일상생활을 하다가 몸이 여기저기 쑤시고 아픈데 병원에 가도 특별한 원인이 없고 진통제를 먹어도 효과가 없는 경우가 있으신가요?
이럴 때 주변에서 꾀병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받기도 할 텐데요. 이렇게 원인을 알 수 없는 근육통과 쑤시는 통증이 계속된다면 섬유근육통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일상생활을 하기 힘들 정도의 통증이 있다면 불안장애도 함께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은 온몸이 쑤시고 통증이 지속되는 난치성 질환인 섬유근육통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섬유근육통이란?
섬유근육통이란 신체 여러 부위의 근육이나 관절, 힘줄, 인대 등이 어떤 특별한 원인 없이 통증이나 감각 이상, 뻣뻣함, 피로감, 수면 장애 등이 함께 생기는 연부 조직의 통증 증후군을 말합니다.
섬유근육통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진 것이 없으나 보통 통증에 대한 감각 이상 때문으로 여겨집니다.
몸에 생기는 자극에 대해 중추신경계의 통증 조절에 이상이 생기면 신경계가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게 되어 정상인이 통증으로 느끼지 않는 자극을 통증으로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힘줄의 작은 손상이 반복적으로 일어나거나 자율신경계 기능이 완전하지 않을 경우 등이 섬유근육통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섬유근육통 환자에게서 스트레스에 대한 호르몬과 성장호르몬의 분비 감소, 세로토닌 대사 이상, 통증 유발 물질 증가 등이 관찰되고 이 중 약 30%가 건강염려증, 우울증, 불안 등의 정신과적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섬유근육통 증상?
섬유근육통의 주요 증상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① 전신성 통증
- 몸이 뻣뻣하거나 저림, 시리고 근육 깊숙한 곳이 은근히 아프기도 합니다.
한 부위에서 통증이 시작할 수 있지만 나중에는 전신으로 퍼져 주로 목, 어깨, 등 통증이 많습니다.
② 피로감, 수면장애
- 피로를 자주 느끼며 자고 일어나도 계속 피곤합니다. 흔한 증상으로 자다가 자주 깨는 증상이 있습니다.
③ 기타 증상
-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신경과민, 우울증, 과민성 대장 증후군, 편두통, 과민성 방광, 이상 감각, 집중력 장애 등이 있습니다.
섬유근육통 치료
섬유근육통 진단을 하는 데는 특별한 검사가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다른 질환과 구별해 내기 위해서 영상학적 검사나 혈액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전신통증 지수, 신체화 증상, 기분 및 인지 능력 등을 동반하는 증상을 평가하기 위해 증상 중증도 척도를 평가하여 진단합니다.
섬유근육통은 통증이 나아지거나 심해지기를 반복할 수 있지만 이것으로 인해 생명에 지장을 준다거나 신체 변형이 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통증이 지속되면 삶의 질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섬유근육통이 발병하면 진단받고 적절한 치료를 하여 빨리 증상을 개선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증 감소와 수면 장애 개선을 위해서 항우울제나 진통제 등을 사용하고 통증이 강한 부위에 주사를 놓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섬유근육통 개선을 위해서 요가, 스트레칭, 수영, 러닝과 같은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을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통증을 느끼지 않는 수준에서 약하게 시작해서 한 번에 20~30분씩 주 3~4회로 늘려줍니다.
그리고 스트레스가 통증의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 관리를 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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