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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관자놀이 통증 |측두동맥염

by 닥터모닝 2023. 11. 17.

측두동맥염

 

평소에 두통이 자주 있는 분이라면 관자놀이가 맥박 뛰듯 쿡쿡 쑤시는 느낌이 얼마나 불편한지 잘 아실 겁니다.

 

두통은 성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만큼 흔한 질환입니다.

 

그래서 더 아무렇지 않게 참고 넘기는 경우도 많을 텐데요, 관자놀이 부분이 쑤시거나 쿡쿡 찌르는 듯한 느낌이 들 때는 혹시 측두동맥염은 아닐까 한번 확인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오늘은 측두동맥염의 원인과 증상에 대해 알아보고 치료법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측두동맥염

측두동맥염이란 관자동맥인 측두동맥에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 두통으로 주로 노인층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동맥염으로 '노인성 혈관성 두통'이라고도 불리고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많이 발생하는 편입니다.

 

얕은 측두동맥에서 측두동맥염이 잘 발생하고 염증이나 혈전이 생긴 동맥이 딱딱하게 만져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측두동맥염측두동맥염

측두동맥염 원인

측두동맥염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고 관자놀이 부근의 측두동맥의 염증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피로가 쌓이면 잘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측두동맥염 증상측두동맥염 증상

측두동맥염 증상

측두동맥염의 증상은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습니다.

 

전신증상: 발열, 식욕부진, 졸음, 체중감소, 빈혈 등

 

근육 통증: 대퇴부나 어깨에 근육통이 동반됨. 간헐적으로 턱을 움직이면서 음식을 씹으면 처음에는 아무 증상이 없다가 씹을수록 턱관절에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 

 

혈관염증: 두피 동맥에 압통이 느껴짐. 얕은 측두동맥에 잘 발생하며 염증이나 혈전이 발생한 동맥이 딱딱하게 만져지기도 함.

 

시력 저하: 갑작스러운 심한 시력 저하를 일으킴. 수일 또는 수주 내에 반대편 눈에서도 시력 저하가 발생함. 측두동맥염을 치료하지 않는 경우 환자의 36%에서 시력 손실이 발생하며 그 이전에 순간적으로 한쪽 눈이 보이지 않는 시력장애가 일어나기도 함.

 

 

측두동맥염 증상이 있을 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거나 놔두게 되면 뇌졸중이나 시력상실, 대동맥류, 심근경색증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료

스테로이드를 장기 투여하는 것이 치료의 주가 되며 생검 소견 변화는 없지만 시력 소실을 예방합니다. 

 

시력 저하가 심하지 않은 경우는 경구약을 복용하며 통원 치료를 하고 용량은 환자의 연령, 증상, 체중 등을 고려해 결정합니다.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신경 차단술로 통증을 완화하거나 국소마취제를 주사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스테로이드를 고용량으로 사용하다가 일정 기간이 지나면 서서히 줄이는 요법을 씁니다.

 

측두동맥염의 치료는 장기간 약물을 투약하는 것이 기본이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하며 치료 후에도 재발이 많은 편입니다. 

 

측두동맥염의 증상이 있을 때 즉시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으면 경과가 좋은 편이기 때문에 합병증이 생기기 전에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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