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을 하다가 귀에서 '삐~' 하는 소리가 들리는 경험이 있으실 텐데요. '삐~' 소리가 잠깐 나다가 멈추는 경우도 있지만 심한 경우에는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거슬리기도 하고 지장을 주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이명이 생기면 아무렇지 않게 여기고 넘어가지만 자주 반복되는 이명은 건강의 이상 신호일 수도 있기 때문에 잘 살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이명이 생기는 원인과 그 치료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명 원인
이명은 청신경, 뇌, 내이 등 소리를 인식하는 청각 신경 통로와 여기에 연결된 신경계의 이상에 따른 비정상적 과민성으로 생기는 현상입니다. 외부에서의 청각적인 자극이 없이 소리가 들린다고 느끼는 상태를 말합니다.
지나친 소음에 노출된 경우 내이의 손상으로 인한 경우와 노인성 난청이 가장 흔한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자각적 이명의 원인인 경우는 소음, 내이질환, 중이염, 외이도염, 두경부 외상, 상기도염, 약물, 스트레스, 청신경 종양, 피로 등이 추정되고 있습니다.
타각적 이명의 원인인 경우는 턱관절 이상, 혈관 이상, 귓속뼈나 입천장을 움직이는 근육의 경련 등이 소리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명의 71%가 원인을 추정할 수 있고, 29%는 원인 불명인 경우이며, 추정할 수 있는 원인의 20%는 내이 질환이고, 15%는 소음, 13%는 두경부 외상 7%는 중이염 및 외이염, 6%는 약물, 3%는 상기도염, 스트레스 3%, 피로 1% 순입니다.
이명 치료 방법
이명의 원인이 불분명하고 아직은 이명에 대한 치료법이 뚜렷하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종양이 원인인 경우도 매우 드물기 때문에 이명을 치료한다는 개념보다는 관리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최근에 사용하고 있는 치료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 약물요법: 이명에 동반되는 증상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며 과학적으로 입증된 약은 없습니다. 빈혈, 당뇨, 갑상선 기능 항진증, 갑상선 기능저하증, 매독, 고콜레스테롤혈증, 면역결핍증 등 원인 질환이 있는 경우 이것을 먼저 치료해야 합니다.
항우울제나 신경안정제, 진정제 등은 이명이 반복되는 것을 억제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 상담지도: 긴장감과 불안감을 해소해 주는데 중요합니다.
● 보청기: 감각신경성 난청이 동반된 환자에게 일부분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이명 차폐기는 권장되지 않습니다.
● 이명 재훈련: 소음발생기를 사용해 이명의 강도보다 낮은 강도의 음 자극을 지속해서 주어 이명에 익숙해지도록 하는 훈련입니다.
● 정신과적 치료
이명 예방법과 대처법
이명이 생기는 원인은 여러 가지 일 수 있지만 보통 몸이 피곤하거나 긴장하게 될 때 증상이 악화하기 때문에 증상을 줄이기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어떤 질환이 있는 경우에 생긴 이명이라면 그 원인이 되는 질환을 치료할 경우 이명의 증상도 좋아집니다.
약물 부작용으로 인한 이명의 경우에는 의사와 상담을 통해 약물을 변경하거나 끊는 경우 증상이 좋아지기도 하고 이명이 심할 경우 항우울제나 신경안정제, 진정제 등을 처방받아 교감신경의 간장을 안정시킵니다.
너무 짠 음식이나 커피, 알코올, 초콜릿 등은 이명을 악화시키거나 일시적으로 이명을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이명이 자주 발생하는 분이시라면 이러한 음식 섭취를 주의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너무 조용한 환경은 이명을 더 크게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적당한 소음이 있는 환경을 유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도 스트레스와 신경이 쓰는 일이 가장 증상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이명에 대해 자꾸 인식하지 않도록 일상생활에서 긍정적인 생활환경을 만드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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