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습진 증상 손 무좀 차이

여러 가지 질병에 노출이 많이 되다 보니 일상생활에서 손을 자주 씻는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손을 자주 씻게 되면 아무래도 세제나 손 세정제도 많이 쓰게 되고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습니다.

 

 건조해진 손에 갈라짐이나 가려움, 붉은 반점이 생기면 손이 물에 자주 닿아 주부습진에 걸렸나 생각하고 습진 치료를 받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주부습진과 손 무좀의 차이를 알아야 하는 이유는 습진과 비슷한 '손 무좀'에 걸렸을 때 습진 치료제를 바르게 되면 오히려 증상이 심해질 수 있어서 주의하셔야 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이 두 질환의 차이를 알아보고 건강한 손 관리를 위한 방법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부습진 증상

출처: 서울아산병원

주부습진은 주로 세제나 비누, 물에 오랜 시간 노출되었을 때 발생하게 됩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주부습진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 아토피나 접촉성 피부염을 가진 사람인 경우 잘 발생합니다.
• 손이 건조해지면서 피부가 얇아지고 각질이 생기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 보통 증상이 손가락 끝에서 시작되고 손바닥 전체로 번집니다.
•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피부가 빨갛게 부으면서 갈라지기도 합니다.
• 보통 양쪽 손 둘 다에서 증상이 나타납니다.

 

 

손 무좀 증상

 

손 무좀은 유형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나기도 하는데 수부 백선이라고도 합니다. 손 무좀은 말 그대로 손에서 생기는 무좀을 말합니다. 손 무좀은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입니다.

 

• 작은 물집이 많이 생기는 수포형일 경우 심한 가려움이 동반됩니다.
• 각화형인 경우는 손바닥 전체에 두꺼운 각질이 생깁니다.
• 주로 손가락 사이와 손등에서 잘 생기고 손바닥까지 번집니다.
• 가장 흔한 지간형인 경우 손가락 사이가 짓무르고 갈라지면서 하얀 각질이 생깁니다.
• 보통 한쪽 손에서만 증상이 발생합니다.

주부습진과 손 무좀의 차이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집니다.

 

손 무좀에 걸렸는데 스테로이드 성분의 습진 약을 바르면 면역기능을 떨어뜨려서 무좀균이 더 쉽게 번식하게 만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병원에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일상생활 손 관리법

 

주부습진도, 손 무좀도 걸리지 않으려면 손 관리가 필요합니다. 손 관리만 잘해주어도 건조한 날씨에 손 피부를 촉촉하게 보호하실 수 있습니다.

 

1. 로션이나 크림과 같은 보습제를 자주 발라주어 보습에 신경 써 줍니다.
2. 노폐물이나 세제 등은 손을 건조하고 거칠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잘 닦아주어 항상 손을 깨끗하게 유지하도록 합니다.
3. 자극성 있는 식재료를 만지거나 설거지할 때, 차가운 바람이 부는 겨울철에는 장갑을 착용하여 손을 보호해 줍니다.
4. 손 피부도 자외선에 노출이 많으면 노화가 빨리 올 수 있기 때문에 손이 예민하신 분이라면 손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얼굴 피부만큼이나 중요한 손은 제2의 얼굴일 수 있습니다. 매끈한 손 관리하셔서 건강한 일상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