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부위가 어디일까요?
보통 무릎, 어깨나 팔을 떠올리실 텐데요, 손가락에도 관절염이 발생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손가락은 무릎 관절처럼 무거운 것을 받치고 있지는 않지만
다른 관절들에 비해 사용을 많이 하기 때문에 염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손가락이 아프지만 원인을 몰라 그냥 두시는 경우도 많으실 텐데요,
통증의 원인과 증상을 알아두면 손가락 통증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되실 수 있습니다.
손가락 마디별로 생기는 통증에 따라 어떤 증상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통증 부위에 따른 손가락 관절염
손가락 첫 번째 마디의 통증 - 퇴행성 관절염
손가락의 첫 번째 마디에서 찌릿찌릿한 통증과 함께 관절 부위가 튀어나왔을 경우 '퇴행성 관절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는 관절의 사용이 많아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조기에 증상을 발견해서 약물치료나 운동, 물리치료 등을 하면 치료만으로도 어느 정도 관리 할 수 있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면 인공관절을 넣는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손가락 두 번째 마디의 통증 - 류마티스 관절염
손가락의 두 번째 마디가 붓고 열감과 함께 통증이 자주 일어난다면 '류마티스 관절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발병 즉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지만 적어도 2년 이내에 치료하지 않으면 관절 변형이 생기거나 치료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반드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손가락 세 번째 마디의 통증 - 거짓 통풍 (가성 통풍)
손가락의 세 번째 마디에서 붓기, 열감과 함께 극심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거짓 통풍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거짓 통풍은 가성 통풍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이 가성 통풍은 보통의 요산 성분에 의한 통풍과는 달리 관절에 칼슘이 쌓여 염증을 일으켜 생깁니다. 특별한 치료 방법이 없기 때문에 진통제 등을 먹어 증상을 줄입니다.
손가락 관절을 보호하는 5가지 방법
1. 컴퓨터와 스마트 폰의 사용을 줄이기
2. 설거지, 빨래 육아 등 손에 무리가 가는 과도한 집안일 피하기
3. 동물의 내장류, 붉은 육류, 알코올 섭취 줄이기
4. 하루 1~2리터의 물 마시고 신선한 과일과 채소 먹기
5. 주먹을 살짝 쥐었다 피는 운동을 자주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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