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기온이 낮아지고 찬 바람이 부는 쌀쌀한 날씨가 되면 얼굴이 수시로 화끈거리고 붉어지는 분들이 계실 텐데요. 이것 때문에 겨울철 외출이 꺼려지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이렇게 작은 온도 변화나 감정 변화로 인해 얼굴이 붉어지는 증상을 안면홍조라고 하는데요.
안면홍조는 피부의 통증이나 일상생활 하는 데 있어서 어려움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안면홍조를 가지고 계신 분들은 심리적인 위축이 생기실 수 있을 겁니다.
오늘은 얼굴이 붉어지는 안면홍조증의 증상과 원인, 예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안면홍조증의 증상은?
안면홍조증은 겨울철 실내와 실외의 온도 차이가 많이 날 때 증상이 더욱 심해지고 특히 얼굴에서 모세혈관이 많이 있는 볼에 자주 발생합니다.
대표적인 증상
아래와 같은 증상들이 2~4분 이상 지속될 경우 안면홍조증으로 볼 수 있습니다.
- 얼굴이 화끈거린다
- 얼굴이 빨개진다
- 얼굴에 땀이 난다
안면홍조증이 생기는 이유?
우리 피부에 있는 혈관은 온도나 여러 가지 자극으로 인해 수축, 확장을 반복하고 혈관이 확장되면 수축하여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러나 안면홍조증이 있는 경우에는 혈관이 수축기능을 상실하여 확장된 상태가 지속되기 때문에 붉은 상태가 계속되게 됩니다.
안면홍조증의 원인
- 외부 자극 요소
평소 과음을 자주 하거나 찜질방이나 목욕탕처럼 외부와 온도 차이가 크게 나는 곳에 오래 있는 경우, 스테로이드 성분이 들어간 피부 연고를 자주 바를 경우에 안면홍조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여성호르몬의 감소
폐경으로 인해 여성호르몬이 줄어들 경우 혈관 수축이 잘되지 않아 불규칙한 확장이 생기게 되고 이에 따라서 얼굴과 목, 가슴 등의 피부가 빨개지게 됩니다. 또한 식은땀이 날 수 있습니다. - 약물과 질환
여드름과 같은 피부질환, 갑상선 질환, 신경계통 질환이나 고혈압, 협심증, 발기부전 등의 치료제 복용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안면홍조증 예방하는 법
- 되도록 겨울철 찬바람은 피하고 온도 차이가 크게 나는 찜질방이나 사우나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자외선으로부터 혈관을 지지해주는 탄력섬유의 파괴를 막아 줍니다.
- 스트레스는 최대한 피하고 긴장하거나 흥분하지 않도록 감정 조절에 주의합니다.
- 알코올이나 너무 뜨겁고 매운 자극적인 음식, 발효성 식품 등을 피합니다.
- 겨울철에는 체온 조절이 잘되도록 얇은 옷을 여러 개 껴입고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 세안할 때는 피부 자극이 적은 클렌징폼을 사용합니다.
- 화장품은 알코올 성분이 적은 것을 선택합니다.
- 비타민 B와 E는 혈관 보호의 기능이 있어 비타민 섭취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예방과 조기 치료가 중요한 안면홍조증
한번 늘어난 혈관은 저절로 회복되지 않아서 예방과 조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안면홍조증의 초기에는 피부의 자극을 최소화하고 모세혈관을 보호하는 생활 습관을 통해 어느 정도 개선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폐경으로 인해 발생하는 안면홍조증의 경우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젠 약물을 사용하여 치료합니다. 치료 기간은 2~3년 정도이고 보통 5년 이상 넘어가지 않으며 치료 효과도 좋은 편입니다.
염증으로 인해 혈관이 확장된 경우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바르는 연고나 먹는 약을 써도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레이저 치료를 통해서 정상적인 모세혈관은 보존하면서 확장된 모세혈관을 파괴하는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피부 상태에 따를 수 있지만 보통 1~2개월에 한 번씩, 3~5회 정도 치료하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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