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알레르기 눈 안구건조증

날씨가 건조해지고 찬 바람이 불면 눈이 뻑뻑해지고 시리거나 이물감이 느껴질 때가 많아집니다. 환절기가 되면 큰 일교차와 미세먼지로 인해 안구건조증의 안질환이 증가하게 되는데요.

안구건조증이 눈이 건조해서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눈에 눈물이 많이 흐르는데도 안구가 건조한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은 환절기 알레르기 중 하나인 안구건조증이 생기는 원인과 증상,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구건조증 원인

안구건조증은 안구 표면에 불편한 느낌을 유발하는 안구질환으로 눈물의 양이 부족하거나 충분한 윤활 작용이 일어나지 않아 뻑뻑하게 느껴지는 증상을 말합니다.

안구건조증이 생기는 원인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또한 이 외에도 콘택트렌즈 착용, 히터, 시력 교정술 수 부작용, 과도한 음주와 흡연 등의 다양한 요인이 있습니다.

※ 눈물이 많이 흐르는 경우에도 안구건조증이 생기는 이유는 눈을 보호하는 지속성 눈물이 아닌 반사성 눈물이 많이 생성되기 때문입니다.

지속성 눈물에는 단백질, 지방질, 식염 등이 들어 있어 눈물층을 형성하여 눈을 부드럽게 보호해 줍니다.

하지만 반사성 눈물은 외부 자극을 통해 생기는 눈물로 수분 외에 다른 성분이 적게 들어있기 때문에 윤활의 역할을 거의 하지 못하고 흐르기만 하여 아무리 많이 나와도 도움이 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건조한 계절에는 대부분의 사람에게 발생하고 개인의 생활 방식이나 주변의 환경에 의해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의 증상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1. 뻑뻑한 느낌이 들고 눈에 모래가 들어간 것 같은 이물감이 느껴집니다.

2. 눈곱이 많이 생깁니다.

3.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눈꺼풀이 무거워 잘 뜰 수 없습니다.

4. 충혈 증상이 있고 통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5. 심한 경우 두통이 생기기도 합니다.

6. 겨울철 찬바람을 맞으면 눈물이 줄줄 흐르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들이 있을 때 눈을 뜨고 있으면 심해지지만 눈을 감으면 증상이 사라지고 편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안구건조증을 방치할 경우 안구 표면의 염증과 상처가 악화할 수 있기 때문에 안과에 방문해 진단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안구건조증은 한번 생기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기 때문에 치료보다는 예방이 더 중요합니다. 예방법으로는 일상생활에서 안구건조증을 일으키는 습관들을 피하여 예방하는 것이 우선시됩니다.

최근 스마트폰의 사용량 증가로 남녀노소 작은 화면을 보며 시간을 보내는 것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눈물이 생성되는 양이 적어지기 때문에 중년기 분들에게는 특히 좋지 않습니다.

스마트폰에 집중하느라 눈을 덜 깜빡이게 될 경우 눈의 수분이 오래 지속되지 못하여 안구를 더 건조하게 만듭니다.

환절기에 찾아오는 알레르기 질환 중 하나인 안구건조증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건조한 날씨에 잘 관리하셔서 눈 건강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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