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선염 원인 증상 치료

일교차가 큰 계절에는 편도선염 환자가 급증합니다. 편도선은 우리 몸의 방어 기구 중 하나로 우리 몸의 바이러스나 세균 등 해로운 것들이 코와 입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 역할을 합니다.

 

편도는 우리 눈으로 쉽게 볼 수 있는 목젖 양옆에 타원형으로 생긴 림프샘 조직으로 이곳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편도선염이라고 합니다.

 

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감기를 일으킬 때 소아와 청소년에게서 자주 발생합니다.

 

 

누구나 한 번쯤 편도선염으로 심하게 고생하거나 잦은 재발로 수술까지 고려해 보기도 하는데요, 편도선염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치료 방법과 예방법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편도선염 원인

 

편도선 표면에는 수많은 홈이 있고 여기에 여러 가지 세균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교차가 큰 환절기가 되면 면역력이 약해져 세균이 몸속으로 들어오기 쉬운 조건이 되고 세균으로 인한 염증이 생기게 됩니다.

 

또 추운 날씨나 환절기에는 상기도 염증을 일으키는 세균이나 바이러스들이 유행하기 쉽기 때문에 편도선염이 자주 발생하게 됩니다.

 

 

편도선염 증상

편도선염은 급성 편도선염과 만성 편도선염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급성 편도선염: 보통 청년기나 젊은 성인에게서 주로 나타나고 대부분이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해 발생합니다. 상대적으로 다른 연령층에서는 잘 생기지 않는 편입니다.

 

- 증상은 갑자기 시작되며 주로 고열과 오한이 온 뒤 인후통이 생깁니다. 특히 침을 삼키거나 음식물을 넘길 때 목 안의 통증이 심해지는 것이 주요 증상이며 염증으로 인해 39~40도의 고열과 팔다리 몸 전체에 걸친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 관절통, 두통, 전신 위약감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런 증상들은 보통 4~6일 정도 지속되고 합병증이 없다면 점차 사라지게 됩니다. 

 

 

 

● 만성 편도선염: 급성 편도선염이나 증상 없는 편도선의 감염이 반복되어 편도에 계속 염증이 있는 것을 말합니다. 급성 편도선염을 제때 치료하지 않아 만성이 될 수도 있고 만성화가 되면 일 년 내내 감기 증상이 있을 수 있고 편도가 정상보다 커져서 편도 비대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만성 편도선염이 있는 환자의 편도는 편도 표면 주위가 많이 파여 있으며 다른 찌꺼기들에 의해 구취가 있을 수 있습니다. 

 

 

편도선염 치료

 

편도선염을 치료하기 위해서 편도를 절제하는 수술을 하기도 하는데 자주 재발한다고 해서 모든 환자가 편도선 절제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먼저 증상 치료를 위해 약물을 이용한 치료를 하며 가글이나 소염진통제, 항생제를 통해 기본적인 치료를 합니다. 만약 약물로 조절이 잘 안 되고 증상이 길어지는 경우 편도선염에 의한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이 커집니다. 

 

편도선염으로 인한 흔한 합병증 중 하나로 편도 농양이 있는데 구인두 부위가 심하게 붓는 증상이 동반되며 편도선염보다 통증이 더 심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입원하여 집중적으로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 하고 필요한 경우 배농술을 받기도 합니다. 편도 주위의 농양이 심해지면 기도 폐쇄가 올 수 있기 때문에 경부 절제를 하는 배농술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

 

 

 

편도선 비대로 인해 코골이나 구취, 편도석이 있는 경우, 약물 치료에도 불구하고 1년에 3~4번 이상의 발열을 동반한 재발성 편도선염이 있는 경우에는 편도선 절제술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편도선 절제술은 대부분 전신 마취를 하고 구강을 통해 절제하기 때문에 겉으로 보이는 흉터가 남지는 않습니다. 수술은 약 20분 정도 걸리는 편이고 상처는 2주 정도가 지나면 아무는 편입니다.

 

편도선염은 대부분 약물 치료로 회복이 되지만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했거나 염증이 확산되어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 반드시 병원에 내원하셔서 진찰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편도선염 예방

편도선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손과 발을 깨끗이 잘 씻고 실내 환기를 자주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구강 가글을 하루에 2번씩 꾸준히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되며 개인위생을 지키는 것과 함께 평소에 충분한 휴식과 영양을 잘 섭취하여 감기 예방을 하는 것과 같은 방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편도선염이 심할 때는 식사로 미음이나 죽 같은 부드러운 유동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고열로 인한 탈수를 막기 위해 물을 자주 마셔주어야 합니다. 식사 후에는 가글이나 양치를 하여 구강을 청결히 유지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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