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숙면｜숙면에 도움이 되는 음식 6가지

여름철 기온이 높아지면서 열대야로 잠을 이루기 어려운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열대야에 숙면을 하기 어려운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중 높은 기온과 습도는 우리 몸이 자연적인 체온 조절과 냉각 과정을 하는데 방해가 됩니다. 그러면 밤새 몸이 높은 온도에 적응하기 위해 각성한 상태를 유지하게 되어 숙면이 어려워지고 매일 이렇게 반복되다 보면 피로가 쌓여 다음날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특히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는 더욱 심해지는데요. 열대야로 인해 숙면을 하지 못하는 날이 많아지면 두통이나 소화불량,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도 생기게 됩니다. 

 

이럴 때 숙면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먹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숙면에 도움이 되는 음식

1. 바나나

 

바나나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효과적인 음식입니다. 바나나에는 마그네슘과 칼륨, 비타민 B6가 풍부해 근육 이완을 촉진하고 스트레스는 줄이는 데 좋습니다. 또 세로토닌을 만드는 트립토판이 들어있어 편안함을 느끼게 해 주어 숙면에 도움이 됩니다.

 

2. 상추

상추에는 열을 내려주고 진통을 완화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상추에 들어있는 락투신이라는 성분은 긴장을 완화해 심신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3. 양파

 

양파에 들어 있는 알리신이라는 유기 유황 성분은 뇌를 자극해 심신을 안정시키고 피로해소와 혈액순환을 도와 숙면을 하게 해 줍니다. 양파 껍질에는 쿼세틴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 불면증 개선에 좋기 때문에 깨끗이 씻어 차로 끓여 마시면 좋습니다.

4. 우유

우유에 함유된 칼슘에는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의 주성분인 트립토판이 멜라토닌의 분비를 도와주어 수면을 유도하게 만듭니다. 두뇌를 안정시켜 주는 진정 효과도 가지고 있어 수면에 도움을 주고 취침 전 우유를 마시는 경우 잠들기 한 시간 전에 따뜻하게 데운 우유 한 잔 정도가 적당하며 너무 많이 마시지 않도록 합니다.

 

5. 키위

키위에는 신경을 안정시키는 마그네슘, 칼슘, 신경계에 중요한 엽산 등의 영양소가 많이 들어 있습니다. 사과보다 6배 많은 비타민 E가 함유되어 있고 오렌지의 2배에 해당하는 비타민C가 들어 있습니다. 

잠들기 2시간 전에 키위 2개를 섭취할 경우 수면의 질이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6. 귀리

 

귀리에는 베타글루칸이라는 면역력을 강화시켜 주는 성분이 들어 있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장 질환의 위험도 줄여줍니다. 멜라토닌과 트립토판 성분이 수면을 유도하여 건강만 아니라 숙면을 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열대야에 숙면을 하려면 에어컨이나 선풍기 등으로 온도를 낮추고 잠들기 전 가벼운 샤워를 해 체온을 낮추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 외에도 규칙적인 식습관과 적절한 수분을 섭취하고 취침 전에 과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